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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가족

<빅쇼트>의 "아담맥케이" 그의 뮤즈 "크리스찬 베일"과 <바이스>로 돌아왔다. by 첫째무비

<바이스>

 

 2019년 4월 11일

15세이상 관람가

 드라마 / 미국, 영국, 스페인 132분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브로 시스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첫째무비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4월 11일 개봉한 <바이스>로 찾아뵙게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영화 <빅쇼트>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아담 맥케이 감독이 그의 뮤즈인 크리스찬 베일과 다시 힘을 합쳐 돌아왔습니다.

 저는 <빅쇼트>를 볼 당시에 경제에 관심이 깊지않았고, 배경지식이 없었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는데,저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렸는지 이번 영화에서는 조금 더 쉬운(?) 주제를 택했고, 영화 내내 관람객들에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을 곁들여줍니다. 이번 영화도 <빅쇼트> 처럼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하고 보시지않으려는 분들에게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역대 미국 부통령들 중에 가장 강하고 비밀 스러운 권력을 가졌던,CEO에서 국방부 장관 그리고 미국의 부통령 자리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의 이야기를 다루고있습니다.

 

" 한 남성을 최고의 자리까지 이끈 최고의 여성"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은)은 그의 여자친구인 린 체니(에이미 아담스)의 헌신으로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 예일대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딕 체니는 거기서 안주하고 매일 술을마시며 싸움을 하고 결국엔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기에 이릅니다. 그런 린 체니는 그를 그렇게 두고 볼 수 없어 다짐을 받아내고 결국 딕 체니는 미국 백악관에 인턴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정치 멘토 "도널드 럼즈펠드(스티브 카렐)"을 만나다.

 

그렇게 딕 체니는 인턴쉽에서 만나게 된 도널드 럼즈펠드(스티브 카렐)을 만나게되고 그에게 매료되어 자연스럽게 공화당으로 자신의 길을 정하게됩니다.

 

 

결국 "조지 부시(샘 록웰)"의 런닝메이트가 된 딕 체니

 

CEO에서 국방부 장관을 거쳐 결국 딕 체니는 조지 부시의 제안을 받아 그의 런닝메이트가 되었고, 미국의 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되고, 그가 했던 정치적 선택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진행됩니다.


<첫째무비가 생각하는 "바이스"의 주요 포인트!>

 

 

"베일, 당신은 언제까지 절 놀라게할건가요,,"

 

(차레대로 <아메리칸 사이코>,< 다크나이트> ,<바이스> 순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이자 연기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크리스찬 베일"입니다. 그는 이번 영화에 캐스팅되고 나서 실제 딕 체니의 모습으로 연기하기 위해 위의 사진처럼 살을 찌웠다고합니다. 영화가 다소 지루하고 늘어지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저를 스크린으로 몰입시킨건 당연, 베일의 연기력이었습니다. 그는 딕 체니의 사소한 습관까지 따라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하는데요, 예를 들면 딕 체니가 말할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디테일까지 감탄을 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 린 체니(왼쪽)과 에이미 아담스의 린 체니(오른쪽)

 

영화 시작부터 린 체니는 그의 남자친구인 딕 체니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그를 미국 최고명문인 예일대를 보냈고,술에 빠져 길을 잃었을 때 빛을 비춰줬으며,결국 초강대국 미국의 부통령이라는 자리까지 함께합니다. 그녀의 헌신은 그녀를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보이게끔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트맨이랑 슈펴맨 중에 누가 더 남편감으로 괜찮았나요? ㅎㅎ,,

 

 

이 영화의 연출력은 "미쳤다"

 

영화를 보는내내 전지적 작가의 시점으로 설명해주는 인물이 나오는데 , 이 점이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려웠던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역할도하고 이해를 시켜주는데 좋은 역할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것을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바로! 교차 편집, 즉 연출을 얘기할 것 입니다. 장르가 정치/드라마 이다 보니 각 인물들이 대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마다 사물에 빗대어 교차 편집으로 연출한 부분은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스포아닌 스포가 이어집니다>

 

 

 

 

 

 

 

 

 

 

 

 

 

 

 

 

 

 

 

쿠키 영상으로 두드려 맞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딕 체니가 공화당이고 영화 내내 그의 이익을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마치 공화당은 악인 듯이 연출을 하고있습니다.(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 아 감독이 민주당 성향이라 공화당을 깎아내리려는 건가?'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것은 틀린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이 마무리되고 나오는 쿠키영상에서 한 등장인물은 저희에게 이런 말을 던집니다. " 이 영화가 너무 짜증나는게 무엇이나면 , 모두 민주당의 시선으로 보고있지않아?" 저는  이 말을 듣고 감독에게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나라를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정치를 했던것이고 선택했던 것이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인물이 한 마디 합니다."왜 이렇게 열을내지? 빨리 분노의 질주 새 시리즈나 개봉했으면 좋겠다" 여기서 저는 한 대더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이 본 친구들중 한 명이 영화가 끝나자마자 "너무 어렵다, 다른 영화나 볼걸" 이라고 말했었거든요..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까지 저희에게 질문(?)을 던지고 마무리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른 분들에게 꼭 보시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를 본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를 생각하게하고 고민하게 하는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우리 티스토리 브로 시스님들도 시간이 나시면 꼭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저희를 성장시키고 힘이 나게 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독의 다른 필모그래피>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uewander&logNo=221434196414

<빅쇼트>

 

 

 

 <국내판 정치 풍자 영화>

https://pinball2011.tistory.com/11

<특별시민>